사업을 접으려고 해도 남아 있는 사업자대출 때문에 폐업을 망설이는 분들이 있어요.
매출은 끊기는데 대출 만기는 다가오고, 폐업하면 은행에서 원금을 한꺼번에 갚으라고 할까 걱정되기 때문인데요.
이런 소상공인을 위해 은행권에서 폐업지원대환대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폐업했거나 폐업 예정인 개인사업자가 정상적으로 상환 중인 사업자대출을 장기 분할상환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제도예요. 특히 1억 원 이하 신용대출은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30년까지 분할상환할 수 있습니다.
2026 폐업지원대환대출 핵심 요약
지원대상 : 폐업했거나 폐업 예정인 개인사업자
대상대출 : 정상상환 중인 신용·담보·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부 사업자대출
1억 원 이하 신용대출 : 최대 30년 분할상환
1억 원 초과 신용대출 : 최대 10년
보증부대출 : 최대 5~7년
담보대출 : 최대 10~30년
거치기간 : 은행 심사에 따라 최대 2년
신청방법 : 기존 대출을 이용 중인 은행 영업점·고객센터
폐업한다고 사업자대출을 바로 갚아야 하는 건 아닙니다
폐업지원대환대출은 사업을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이 대출 때문에 폐업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기존 사업자대출을 장기간 나눠 갚는 대출로 전환해 만기상환과 매월 납입 부담을 낮추는 방식이에요.
중요한 조건은 연체가 발생하기 전에 정상적으로 상환하고 있는 대출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미 연체가 발생했다면 폐업지원대환대출보다 새출발기금과 같은 채무조정 제도를 확인해야 할 수 있어요.
1억 원 이하 신용대출은 최대 30년까지 가능합니다
분할상환 기간은 기존 대출의 종류와 잔액에 따라 달라집니다.
| 대출 종류 | 잔액 | 최대 분할상환 기간 |
|---|---|---|
| 신용대출 | 1억 원 이하 | 최대 30년 |
| 신용대출 | 1억 원 초과 | 최대 10년 |
| 보증부대출 | 1억 원 이하 | 보증기한 내 최대 7년 |
| 보증부대출 | 1억 원 초과 | 최대 5년 |
| 담보대출 | 담보·금액별 | 최대 10~30년 |
아파트 등 주택을 담보로 받은 사업자대출은 조건에 따라 가계 담보대출로 전환하면서 최장 30년까지 분할상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대 기간이 모든 신청자에게 자동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대출 종류와 잔액·담보·상환능력 등에 대한 은행 심사를 거쳐 결정됩니다.
3천만 원 대출이라면 부담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상담 사례를 보면 제도의 효과를 이해하기 쉬워요.
폐업을 앞둔 한 소상공인은 금리 연 4.7%, 잔여만기 6개월인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3천만 원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기존 조건대로라면 매월 이자를 내다가 6개월 뒤 원금 3천만 원을 한꺼번에 상환해야 했어요.
하지만 폐업지원대환대출을 이용해 당시 적용금리 약 연 2.84%, 최장 30년 분할상환 구조로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거치기간 2년 동안에는 월 이자가 약 7만 원, 이후에는 원금과 이자를 합쳐 월 약 13만 원을 상환하는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즉, 6개월 뒤 3천만 원을 한꺼번에 갚아야 했던 부담을 장기간 나눠 상환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사례예요.
사례의 금리는 당시 기준이므로 2026년 실제 적용금리와 월 상환액은 신청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금리 부담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1억 원 이하 신용대출과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부대출은 단순히 만기만 연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통 지원방안 기준으로 금리는 금융채 5년물 금리와 연동된 기준금리+0.1%포인트 방식으로 적용됩니다.
따라서 실제 금리는 신청 시점의 금융채 금리와 은행별 상품조건에 따라 달라져요.
1억 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과 보증부대출은 장기 분할상환은 가능할 수 있지만 별도의 금리 지원은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무조건 연 3%대 대출’이라고 생각하기보다 신청 당시 거래은행에서 적용금리와 월 상환액을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최대 2년 거치도 가능합니다
폐업 직후에는 새로운 소득이 바로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대출 종류와 은행 심사에 따라 최대 2년의 거치기간을 적용받을 수 있어요.
거치기간에는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납부하고, 거치가 끝난 뒤부터 원금을 나눠 갚는 방식입니다.
폐업 후 재취업이나 새로운 생계수단을 준비하는 동안 원금상환 부담을 늦출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모든 폐업자가 지원받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조건은 정상적으로 상환 중인 개인사업자대출이라는 점입니다.
이미 장기간 연체 중이거나 부실이 발생한 대출은 폐업지원대환대출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요.
기존 대출을 언제 실행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제도 시행 이후 새로 받은 사업자대출을 바로 장기 대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은행별로 대상 대출의 취급일 기준을 두고 있습니다.
이 기준일은 은행의 실제 상품 운영조건에 따라 다르게 안내될 수 있으므로 특정 날짜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현재 대출을 보유한 은행에 대환 대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아닌 다른 보증기관의 보증부대출이나 일부 정책자금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요.
지원 기간에 새 사업자대출을 받으면 중단될 수 있습니다
폐업지원대환대출을 이용하는 동안 새로운 사업자대출을 받으면 지원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같은 은행뿐 아니라 다른 은행에서 새 사업자대출을 받는 경우도 포함될 수 있어요.
이 제도는 폐업 후 기존 사업자대출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새로운 사업자대출을 받아 사업을 계속하는 상황과는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재창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새 대출 실행 전에 기존 폐업지원대환대출에 미치는 영향을 거래은행에 먼저 확인하세요.
신청은 기존 대출이 있는 은행에서 합니다
폐업지원대환대출은 별도의 정부 지원금 사이트에서 개인이 신청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현재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거래은행의 영업점이나 고객센터에 문의해야 해요.
은행에서는 폐업 또는 폐업 예정 여부와 정상상환 여부, 기존 대출의 종류·잔액·실행일 등을 확인한 뒤 지원 가능 여부를 심사합니다.
상담할 때는 다음 사항을 함께 물어보면 좋아요.
- 현재 대출이 폐업지원대환대출 대상인지
- 적용 가능한 분할상환 기간
- 예상 적용금리와 월 상환액
- 거치기간 적용 가능 여부
- 중도상환수수료와 기타 비용
- 폐업 전 신청해야 하는지 또는 폐업 후에도 가능한지
제도는 2025년 4월 28일 시행 후 3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지만, 은행별 접수조건과 운영기간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미리 상담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미 연체 중이라면 새출발기금을 확인하세요
폐업지원대환대출은 정상상환 중인 대출을 장기 분할상환으로 바꿔주는 제도입니다.
이미 연체가 발생했거나 원리금 상환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지원 방향이 달라질 수 있어요.
금융위원회는 연체가 발생했거나 부실 우려가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우 새출발기금을 통해 원금조정이나 금리조정, 장기 분할상환 등의 채무조정을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만기일까지 기다리거나 연체가 시작된 뒤 움직이기보다 상환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 먼저 은행과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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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폐업한 사람만 신청할 수 있나요?
아닙니다. 이미 폐업한 개인사업자뿐 아니라 폐업을 준비 중인 개인사업자도 조건을 충족하면 지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1억 원이 넘는 대출도 신청할 수 있나요?
가능할 수 있습니다. 다만 1억 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은 최대 분할상환 기간이 10년으로 짧아지고 별도의 금리 지원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용대출을 정말 30년까지 나눠 갚을 수 있나요?
1억 원 이하이면서 정상상환 중인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은 은행 심사를 거쳐 최대 30년까지 분할상환이 가능합니다. 모든 신청자에게 30년이 자동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연체 중인데 신청할 수 있나요?
폐업지원대환대출은 정상상환 중인 대출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미 연체가 발생했다면 새출발기금 등의 채무조정 제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대 2년 동안 원금을 안 갚아도 되나요?
대출 종류와 은행 심사에 따라 최대 2년의 거치기간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거치기간에도 이자는 납부해야 합니다.
폐업 소상공인 대출은 어디에서 신청하나요?
별도의 정부 지원금 사이트가 아니라 기존 개인사업자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은행 영업점이나 고객센터에서 폐업지원대환대출 대상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마무리
2026 폐업 소상공인 대출을 알아보고 있다면 가장 먼저 기존 대출이 정상상환 중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은행권 폐업지원대환대출을 이용하면 정상상환 중인 개인사업자대출을 조건에 따라 장기 분할상환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어요.사업을 접는 것만으로도 부담이 큰데 대출 원금까지 한꺼번에 갚아야 한다면 폐업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2026년에도 운영되는 은행권 폐업지원대환대출을 이용하면 정상상환 중인 개인사업자대출을 조건에 따라 장기 분할상환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어요.
특히 1억 원 이하 신용대출은 최대 30년 분할상환이 가능하고, 은행 심사에 따라 최대 2년의 거치기간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대출 실행일과 대출 종류, 정상상환 여부 등 세부조건은 은행별 상품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폐업을 결정했다면 대출을 연체시키기보다 기존 거래은행에 먼저 상담해 대상 여부와 예상 월 상환액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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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2026년 8월 금융위원회와 은행권 공식 안내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실제 적용금리와 만기, 거치기간 및 대상 대출 기준일은 대출 종류와 잔액, 거래은행 심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청 전 해당 은행에서 확인하세요.